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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장길자회장님 - 짧은 인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동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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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장길자회장님 - 짧은 인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동행

마이하트 2020. 2. 28. 06:42

인생은 순간

 

인생은 순간(눈 깜빡일 만큼 짧은 시간을 가리키는 말) 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짧은 것이다. 정말 내 인생(정말 짧은 인생이지만...)을 돌아보면, 내가 어떻게 살았는가 고민이 된다. 나름 치열하게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고민하고 주저하다가 보낸 시간도 상당하고, 쓸데 없는 감정 낭비에 해야 할 일을 지체하고 살았던 기억이 있다. 돌아보면 후회가 많이 남는 인생이다. 짧고도 짧은데 말이다. 막상 해야할 일에 집중하지 못했고, 사랑하고 동행하는데 집중하지 못했다. 어떤 소설가는 내 인생은 순간이라는 돌로 쌓은 성벽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런 순간들이 모여서 나의 인생을 이루었다는 말이다...

 

내 인생은 순간이라는 조각으로 이루어진 성벽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는 무엇을 추구하고 살았던가.. 

그러다가 장길자 회장님의 새생명 가족 걷기 대회 인사말씀에서 "짧은 인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동행"이라는 글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이 문구를 통해서 반문해 보았다. 나만을 바라보고, 나만을 생각하고, 나의 입장만을 고집하고 살았지 않나 돌아보게 된다. 

 

정말 짧은 인생인데, 과연 그런 나의 생각과 목표들이 어떤 좋은 결과가 있겠는가 말이다. 어차피 짧은 인생으로 잠시 들렀다 가는 여정일 뿐인데 말이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내 모든 인생들이 작은 종잇장 위에 간단한 스케치처럼 지나간다. 그 시절에 내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물건들.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했던 감정들. 내가 예전에 좋아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으니 말이다. 질투, 시기, 그것을 통한 나의 발전이라고 생각했던 마음들이 돌아보면, 그저 쓸모 없는 감정 쪼가리인 것을 이제 느끼게 되었다. 

인생은 그저 작은 도화지 위에 그려진 스케치일 뿐. 영원히 내 손에 있는 것은 없다. 

 

예전에 어떤 기사에서 2,000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상을 수상하기로 거의 확정된 순간에 이명박 대통령이 노벨상 수상하지 못하도록 로비했다는 것을 보았다. 부끄럽게도 "노벨평화상 위원장이 여러 차례 로비를 받아봤지만 수상을 해 달라고 로비를 했지 우리 한국 사람들처럼 수상하지 말라고 로비하는 것은 처음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냥 웃어 넘겼지만, 지금 그 입장을 내 인생에 비추어 보면 웃어 넘길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다. 

 

솔직히 나는 나만을 위한 인생을 살았을 뿐, 동행이라는 것을 하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다. 

 

장길자회장님 - 짧은 인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동행

장길자회장님 - 짧은 인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동행

장길자 회장님의 이 명언이 내 마음에 작은 울림을 가져다 준다.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동행이라. 누군가와 함께 간다는 것이 때로는 힘들고 어려울 수 있다. 세상에 누가 내 마음을 다 알아주고 나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랑을 가지고 있으랴. 나 또한 그러지 못하니, 나를 대하는 사람들이 모두 그럴 수 없을 것이라.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기만 해도 짧기만 한 인생이라는 시간인데, 나는 내 감정을 나쁜 곳에 소비하기 위해 내 시간을 다 바친 것 같아 슬픔이 앞을 가린다. 

 

이제부터 응원하고, 격려하고 동행해볼까?

 

이제부터 시작이다!

열심히 살아가보자고, 위러브유 행사를 기획하는 기획단에 참여해 본 적이 있다. 그 당시 장길자 회장님을 뵌 적이 있다. 그 때 장길자 회장님은 '지금까지 행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지금부터 하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난다. 나는 그 말을 그냥 귓등으로 들었나 보다. 그렇게 좋은 말이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니 말이다. 말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동이 중요한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구나!

 

이 새벽 시간에 마음을 잡아 보면서, 이제 나에게 주어진 이 인생이라는 순간의 시간에 가장 소중한 일을 해 보려고 마음을 다잡는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 심지어 나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까지 격려하고 응원하고 동행해 볼 마음을 가져 본다. 그게 나의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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